카드사에서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허술하기만 한 카드 가입 약관이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이신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시 도원동에사는 김모씨,
얼마전 보험에 가입하라는
권유전화를 받았습니다.
김씨는 해당 보험사에
전화번호며 개인정보를
알려준 적이 없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권유전화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김OO/피해 소비자
소비자연맹에는 이렇게 전화로 보험 등 상품을 구입하라는
권유전화를 받은 사람들의
상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정선/대구소비자연맹
자신도 모르게 개인정보가
새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해야 할 신용카드사도
이런 개인정보 유출의 창구가
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cg>신용카트 가입 약관을
자세히 보면여러장의 약관 중
아래쪽에
고객정보를 제휴업체에
제공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도 여러가지,
이름과 주민번호,전화번호를
넘어 고객의 소득,재산,직장정보도 활용 대상이었습니다. <CG>
신용카드를 발급받을때
동의서와 약관에 서명을 해야하지만 꼼꼼하게 읽어보고
서명하는 가입자들은 많지
않다는 점을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동의하지 않으면 아예
카드발급을 받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관련업계/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카드 발급이
어려워.."
<스탠딩>
결국,카드사들이
가입고객들의 개인정보를 팔아
잇속만 챙기고 있어
약관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TBC 이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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