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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만삭 아내 암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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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08년 05월 21일

만삭의 아내를 살해한뒤
집안에 암매장한 남편이
5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비정한 남편은 자신의 범행을
감추기위해 정신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경찰에 붙잡힌 45살 홍모씨가
자신의 아내 김모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것은
지난 2003년 1월.

당시 아내 김씨는
임신 9개월째로 만삭의
몸이었습니다.

홍씨가 아내를 살해한
이유는 어이없게도
자신에게 온 등기 우편물에
함부로 도장을 찍어줬다는
것입니다.

<이영동/경북봉화경찰서
수사과장>
'우편물 멋대로 찍었다고
욱해서 살해'

홍씨는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집 뒷편 배수로에
묻었습니다.

그런다음 홍씨는 아내가 가출했다며 알코올 중독자인것처럼
행세한 뒤 5년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이같은 범행은 장기간 비어있던
홍씨집에 주민이 이사오면서
들통이 났습니다.

<브릿지> 지난 9일 이 집에
새로 이사오게 된 장 모씨가
집 뒷편에서 배수로를 파다
피해자 김 씨의 유골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피의자
홍씨에 대해 상해 치사와
사체 유기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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