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리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대구 동구 상동 마을이
체리 출하를 눈앞에 두고
막바지 손길이 분주합니다.
빨갛게 물든 체리 재배농가를
서은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팔공산 자락에 자리잡은
상동 마을에 오월이 찾아오면
빨간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푸른 잎사귀에 숨은
체리 열매가 산들바람에
붉은 빛을 드러냅니다.
<브릿지>
상동마을에서 재배되고 있는
체리는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까지 출하됩니다.
이 마을에서는
27개 농가가 14헥타르에
체리를 재배하고 있고
생산량은 우리나라 체리 생산량의 40%를 차지합니다.
체리는 노화를 막고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정오근 / 상동마을 작목반장>
"길이 좋아져서 시민들이 와서
체리도 맛보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
동구청은 올해 5백5십만원을
들여 4백그램들이 포장재를
농가에 지원하는 등
체리를 동구 특산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입산 체리보다
당도가 뛰어나지 않아
품종 개량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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