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연중기획 <신낙동강
시대를 연다>ㅂ니다.
오늘은 낙동강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해 보는 순서로
강나루 나그네들의 숨결이
고스란이 남아 있는
예천 삼강주막을 소개합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낙동강 본류와 내성천,
금천이 만나는 삼강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물이 만나 한 폭의
수채화 처럼 다가옵니다
그림구성(눈덮힌 삼강풍경)
강둔치에 버려진 조그마한 배가
예전에 이 곳에 나루터가
있었음을 실감나게 합니다
수 백년 회화나무를 병풍삼아
낙동강 유역에 유일하게
남아있던 삼강주막,
50년이상 주막을 운영했던
고 유옥연 할머니는 생전에
배들이 낙동강을 오르내리고
많은 사람들이 나루터를
왕래했던 시절을 들려주곤
했습니다.
고 유옥연 할머니
/ 마지막 삼강주막
하지만 교량이 건설되고
3년 전 유 할머니가 작고하면서
1900년대 초에 지은
삼강주막도 문을 닫게 됩니다
그러나 예천군이 지난해
방 2개와 다락,툇마루 원두막
두 채를 갖춘 토담집 초가
주막으로 복원했습니다.
외상값을 적어놓은 벽까지
그대로 복원해 정겨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권태순 할머니가
새 주모의 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권태순/ 삼강주막 새 주모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면서
50년 만에 고향을 찾은
권영식 씨는 감회가 새롭다고
말합니다
권영식/관광객
예천군은 앞으로 보부상과
사공숙소, 마방을 복원하고
장기적으로는 나루터까지
복원해 이 곳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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