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쌀을 국내산과 섞어
시중에 대량으로 팔아온
도정 업자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중국산과 국내산 쌀은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워
유전자 검사로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경주시 외동읍의 한 정미솝니다.
창고 안에는 중국에서 온 쌀이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국내산 쌀과 섞기 위해
뜯은 것으로 보이는 중국산
쌀포대도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스탠팅>
작업 인부들은 이 곳에
값싼 중국산 쌀은 넣고
이 줄을 이용해
국내산 쌀과 섞었습니다.
이 정미소는 중국산 쌀 15%를 국내산과 섞어 국산으로 속인뒤
경주와 울산등지에 팔아왔습니다.
국산으로 둔갑시켰다 단속반에 적발된 양만 30톤이 넘습니다.
단속된 정미소는
중국산과 국내산 쌀은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점을
악용했습니다.
<박광훈/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관리과>
"사람들이 쉽게 구별하지
못하는 중국산 쌀을 이용했다. 유전자 검사로 적발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정미소 업주 김 모씨를 구속하고
거래 내역이 담긴 장부를 압수해 추가로 시중에 유통된 쌀이
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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