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산 AI 고병원성 확인

정치경제팀 이신영

2008년 05월 15일

잠시 주춤해지는 듯 하던
조류 인플루엔자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경산지역 닭 집단폐사 원인이
고병원성 AI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신영기잡니다.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경산 압량면 일대에서
닭 살처분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12일 경산시 갑제동에서
닭 2천5백 마리가 폐사한 것이
고병원성 AI 때문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칩니다.

어제 닭 만4천여 마리를
땅에 묻은데 이어 오늘 추가로
반경 3km 안에 사육중인
12만 마리에 대해
살처분에 들어갔습니다.

<스탠딩>
이번에 경산에서 살처분 되는
닭은 올들어 지역에서
이뤄진 것 중 최대 규모,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더욱 더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것은 영천과 대구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한동안 AI 의심사례 신고가
뜸해 추가 발생이 없을 것으로
기대했던 방역당국에도
다시 불똥이 떨어졌습니다.

배창원/경산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역초소 8곳 세우고
방역차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돌면서 방역작업"

이번 경산에서 발생한
AI는 지난 번과 달리 대량사육
농가에서 발생해 추가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재섭/경상북도 축산경영과
"영천에서 발생한 것은
재래시장에서 사온 닭이
발병한것이나 이번 경산은
대량 사육 농가로 영천과 조금
달라"

여기에다 경주 안강읍에서
폐사한 닭 100여 마리에서도
부분적으로 AI 양성반응이 나온
가운데 정밀검사를 하고 있어서
가금류 사육농가는 물론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TBC 이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