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발원지는
강원도 태백산 너덜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가하천 낙동강이
공식으로 시작하는 곳은
봉화 명호면입니다.
정병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강원도 태백산 너덜샘에서
발원해 흘러온 물이
봉화 운곡천과 만나
이나리강을 이루는
봉화군 명호면 매호유원지.
여름이면 전국에서
래프팅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이 곳이
국가하천 낙동강의 시작입니다.
구비구비 물길에는
도립공원 청량산의 이름만큼이나
맑은 물이 사철 흘러 내립니다.
낙동강 상징공원과 조각공원,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 등과
함께 대규모 테마파크가
이 일대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엄태항/봉화군수
옛 선비들의 산책로였던
예던길은 지금은 겨우 흔적만
남아 있지만 앞으로 복원해
승마길이나 자전거 도로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STAND UP
청량산을 누구보다 좋아했던
퇴계 이황 선생이 이나리강변을
따라 청량산을 오가며 걷던
이 길이 예던길입니다.
봉화군은 때묻지 않은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청량산과
이나리강 일대를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봉화군이 낙동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2020년까지 4천6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이같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오지중의 오지
봉화에도 엄청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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