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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또 초등생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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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8년 05월 13일

얼마 전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 간의 성폭력 사건이
드러나 큰 충격을 줬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사건이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학생들 간의 성폭력 사건이
불거진 대구시 달서구의
모 초등학굡니다.

지난 2월 하순,
당시 4학년 남학생이
인근 아파트 복도에서
같은 학교 2학년 여학생을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폭력에는 4학년인 가해학생
뿐만 아니라 여학생을 포함해
모두 4명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 역시 가해 학생은
음란물을 그대로 따라했을 뿐
별다른 죄의식은 느끼지
못했다고 학교측은 밝혔습니다.

<씽크/해당 초등학교 교장>
"친구집에서 본 음란물을 그대로 했고, 놀이처럼 생각했다고.."

얼마 전 있었던
초등학교 성폭력 사건이후
초등학생들이 공공연히
성폭력에 노출돼 있다는 증언이
잇따랐는데 이같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학부모>
"불안한 정도가 아니라, 학교에
안 보낼 수도 없고..."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미봉책보다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성교육의 내용도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가톨릭대 교수>
"음란물을 보지 말라는 것보다
음란물은 잘못된, 외곡된 것."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 역시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학생들과 교사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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