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확산되던
조류 인플루엔자가 지역에선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여파로
도민 체전이 무기 연기된
영천시는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지난 1일 영천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이후
의심 사례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급증하던 AI 의심 신고는
나흘째 한 건도 없는 상탭니다.
경상북도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맡긴 AI 의심 사례
26건 가운데 22건은
저병원성이거나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영천지역 1건을 비롯해
4건에 대한 정밀검사는
아직까지 진행 중입니다.
AI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도민체전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개최지인 영천 지역
손실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영천시가 지출한 운영비만
35억원에 이르며
경제적 손실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이상수/영천시 새마을과장
또 선수단 숙박 예약이
무더기 취소 사태를 빚으면서
체전 특수를 기대하던
관련 업계 피해가 예상됩니다.
영천시는 몇년 전부터
준비해온 도민체전이 불가피하게
연기됐지만 지역 화합을 위해
오는 14일 저녁 시민 위안공연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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