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광우병 괴담'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지역 유통업계에서도
쇠고기 판매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수입 쇠고기 뿐만 아니라
잘 팔리던 한우고기 판매까지
줄어 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신영 기잡니다.
대구시내 한 대형마트
정육매장입니다.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이후
수입 쇠고기 안전성 논란이
온라인 괴담에서 오프라인
집회로까지 번지면서 쇠고기
판매 코너가 썰렁하기만 합니다.
쇠고기 안전성에 대해
불안해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김재협/대형마트 관계자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불신으로
호주산은 20%, 한우는 10%
매출이 감소해"
손님이 줄어든 것은
한우매장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스탠딩>
광우병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수입 쇠고기에 그치지
않고 한우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산지 표시가 그런대로
잘 지켜지는 대형매장은
형편이 나은 편이지만
사정이 그렇지 못한 식당가에는
눈에 띄게 손님이 줄었습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광우병 논란으로 애꿎은
한우에까지 불똥이 튄 겁니다.
김종해/한우 업계
"한우 먹어도 돼냐고 물어보는
손님들이 늘었다, 고기전체에
대해 불신이 는것같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에다 광우병 파동이 겹쳐
축산농은 물론 육류 유통업계
전반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TBC 이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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