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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도민체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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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8년 05월 09일

닷새 뒤에 열릴 예정이던
경북도민체전에도
조류 인플루엔자 불똥이
튀었습니다.

AI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도민체전을 무기연기하기로
했는데 도민체전이 연기되기는
45년만에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제46회 도민체전을
준비해온 영천시와 경북체육회,
경북교육청,그리고 경상북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도민체전 개최여부를 놓고
심각한 토론을 거듭하던
참석자들은 결국 AI로부터
도민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도민체전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최종결정했습니다.

김용대/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특히 영천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처음으로
발생한데다 아직 영천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추가
의심사례에 대한 검역원의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점도
연기 이유가 됐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김관용지사도
AI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대통령의 지역방문을 앞두고
AI로 인한 불상사를 미연에
막겠다는 의미도 깔려 있습니다.

(스탠딩) 경상북도 도민체전이
연기되기는 45년만에
이번이 처음입니다.

막판까지 체전강행을 고수했던
영천시는 당혹감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방역도
중요하지만 수 년동안 준비해온
체전 연기로 인해 경제적
손실 등을 입게 됐습니다.

싱크 영천시 관계자

3백만 도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마련된 도민체전이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불거지고 말았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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