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6.4 재보선 윤곽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8년 05월 08일

다음달 4일 재.보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후보자 모집 등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야권에서 거의 후보를
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번에도 지난 총선처럼
한나라당과 친박성향 후보 간에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한나라당 재보선 후보자
모집이 어제 마감됐습니다.

먼저 금권선거로 얼룩졌던
청도군수 보궐선거에는
박진수 전 청도군의회 의장,
이중근 전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과 최창덕 변호사,
조재영 경북교통운수연수원장,
이이동 이문건설 사장
그리고 비공개 인사 1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
공천 신청을 마쳤습니다.

이렇다할 비한나라당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후보자간 공천경쟁이 본선 못지
않게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구 서구 2선거구 시의원
선거에는 나종기 시당
홍보위원장과 이 순
시당 정책위원, 그리고
이재화 전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공천 경쟁을 벌입니다.

경북도의원을 뽑는
안동 1선거구엔 신성균
한나라당 안동협의회 사무국장과
이주복 안동대 강사가
공천경쟁에 나섭니다.

한나라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대구 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 간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통합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마땅한 후보감을 찾지 못해 이번 선거 역시 한나라당의 독주구도로 펼쳐질 전망입니다.

클로징> 총선 이후 두달 만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는
쇠고기 협상을
비롯한 새정부의 국정 평가
뿐만 아니라 정국 향배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