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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교통사고 7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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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김대연

2002년 11월 02일

간밤에 경부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전복돼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차량은 경차인데도
갓난 아기까지 무려
7명이나 타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구겨진 사고 차량에는
갓난 아기가 먹던 젖병과
가방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S.T)사고현장입니다. 차가 파손되면서 충격으로 사상자의 옷가지와 차체조각들이
곳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공사일에 쓰이는 것으로 보이는 수평계와 절단기도 충격에
멀리 튕겨 나왔습니다.

어젯밤 11시 8분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금호분기점 부근에서
마티즈 승용차가 전복돼
경기도 안산시 본오 3동
22살 우정애씨와
한달된 우씨의 아들 정대성군,
17개월된 딸 나연양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남편 28살 정부원씨와
정씨의 형수 32살 석경란씨 등
4명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차량은 어제 저녁 경기도
안산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중
사고 지점에서 갑자기
중심을 잃고 전복됐습니다.

7명이나 탄 경차가
속도를 낸 상태에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중심을 잃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SYNC(경찰관)
"정원을 초과해 전복됐을 가능성이 높아.."

경찰은 함께 탄 25살
편문광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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