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확산되던
조류 인플루엔자가 다소
주춤해지는 듯 한 국면이지만
아직은 안심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연휴 기간에도 AI 의심사례
신고가 추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신영 기잡니다.
지난달 26일 영천 오미동에서
닭 4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한
이후 지역에서도 AI 의심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이달 초까지 급증하던
닭 폐사 또는 AI의심 신고는
지난 주말 잠시 주춤하는 듯
하더니 어제 2건이 더 접수돼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님을
보여줬습니다.
이태암/경북농수산국장
"4,5일에 6건들어와,
5일에 2건은 역학관련,기존 역학경로와 동일"
여기에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28건 가운데 상당수가
양성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돼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태암/경북 농수산 국장
"거의 양성으로 판명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AI가 소멸될 때까지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방역당국은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토종닭을 사들여 현장에서
매몰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통제 초소도 19개 시.군
86개로 늘리고 재래시장 내
가금류 판매금지 조치를
지속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와 경북에서
살처분된 가금류는 만 9천여
마리, 폐기된 계란은 199만개에
이릅니다.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이번 주가 AI확산 여부를 가르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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