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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적 차량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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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2년 11월 01일

도로와 다리파손의 주범인 과적차량에 철퇴가 내려졌습니다.

경찰이 이례적으로 과적을 일삼던 운전자를 구속했습니다.

이수환기자의 보돕니다.





도로와 다리는 일정한 무게까지는 별 문제가 없지만
과중한 힘을 받으면 여지없이 부서집니다.

이때문에 각 자치단체는 많은 예산을 들여 건설한 도로와 다리를 보호하기 위해 주요 길목에 과적을 점검하는 시설을 해놓고 단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운전자들이 과적 차량으로 단속돼도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그치고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해도 긴급체포 할 수 없는점을 악용해 과적을 일삼고 있습니다.

보다못한 경찰이 과적으로 19번이나 단속됐는데도 출석 요구에 불응한 포항시 북구 용흥동 41살 강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강씨는 지난해 10월 40톤 이상의 차량은 통행이 금지된 서울시 수서와 장지 사이 고속화 도로에서 18톤이나 더 무거운
장비를 싣고 가다 단속됐습니다.

강 모씨
포항시 북구 용흥동

경찰은 과적을 일삼는 운전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 앞으로도 10차례 이상 단속되면 구속하기로 했습니다.

TBC뉴스 이 수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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