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늦은 밤
자가운전자를 표적으로 한
3인조 납치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대구시 비산동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차에서 잠든 대구시 송현동 41살 구모씨는
20대 초중반의 남자 3명에게 납치됐습니다.
구씨를 협박해 청테이프로 양손을 묶고 현금 80여만원과 직불카드가 든 지갑을 빼앗은 이들은 20분여분 뒤 구씨를
대구시 조야동 세미골 지하도에 내려준 뒤 구씨의 차를 몰고 달아났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밤 11시쯤에도 대구시 읍내동에서 자신의 차로 귀가하던 25살 윤 모씨가
교통사고를 가장한
20대 청년 3명에게 납치됐다
4시간만에 풀려났습니다.
[스탠딩]
"경찰은 잇따른 강도
사건의 용의자들의 나이와 범행수법등으로 미뤄 동일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재호-대구 북부서 형사과장]
"20대 초반의 남자 3명과 청테이프를 사용해 범행한
점등 동일성이 많아"
경찰은 이들이 사람을
해치지 않고 금품만 노린 점 등으로 미뤄 동일 숫법 전과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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