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이어 대구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추가확산을 막기위한
차단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AI 의심사례 신고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현재 진행중인
정밀검사 결과가 이번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전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의성 인터체인지 부근.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온
차량들에 대해 예외없이
소독약이 뿌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방역 현장 담당자>
"하루 24시간 소독약을 살포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AI 발생에 이어
AI 의심사례가 잇따르자
경상북도는 닭과 오리
만8천여 마리를 매몰처분하고
도내 19에 시.군에 59개의
방역초소를 설치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브릿지>
"경상북도는 이같은 소독작업과
함께 재래시장 등에서
닭과 오리를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전면 금지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농수산국과 시,군 직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194개 재래시장에 대한
가금류 유통실태를 파악하는 등
집중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된
대구시도 모두 15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방역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편 AI 의심사례는
어제 하루 동안 경북에서만
6건이 추가로 접수됐고,
대부분 간이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일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가 진행중인
대구경북의 AI 의심사례는
경북이 24건이고
대구는 2건입니다.
AI 확산 여부를 가늠할
정밀검사 결과에 방역당국은
물론 양계농가 등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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