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일찍 추워진 날씨에
달성공원도 바빠졌습니다.
겨울나기 준비에 한창인 동물들의 모습을
김용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구성-달성공원 동물>
달성공원에는 하루 종일
동장군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온실 안은 일찌감치
월동준비에 들어간
앵무새들이 북적거립니다.
열대지방에서 온 침팬지는
실내에서 머물며
추위를 이기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입맛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영양제와 벌꿀과 같은 특식도 제공됩니다.
<배광용/달성공원 수의사>
사자들은 따스한 햇살을
찾아 양지바른 곳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즐깁니다.
해를 거듭하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추위에 적응이 됐는지
코끼리는 오히려 차가워진 날씨에 힘을 얻는 듯 합니다.
추운 날씨가 반가운
동물들도 있습니다.
불곰과 호랑이는 제철을
만난 듯 맹수다운
위용을 뽐냅니다.
바다사자는 물살을 가르며
저마다 수영 실력을 자랑합니다.
<물개 식사 장면-2초>
<김재봉/달성군 다사읍>
달성공원은 이미 6개월치
건초를 확보하고 방풍막을 설치하는 등 겨울나기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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