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AI 확산 우려...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8년 05월 03일

경북에 이어 대구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다 경북지역 곳곳에서
닭 폐사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AI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지난달 대구시 만촌동에서
폐사한 닭 5마리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판명됐습니다.

대구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병원성 AI가 확인되자
대구시는 즉시 발생지 반경
3킬로미터 안에 사육 중인
닭과 오리 1000여 마리를
모두 땅에 묻었습니다.

<인터뷰/대구시 담당자>

<브릿지>
"상대적으로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대구경북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운데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AI로
의심되는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구에서는 동구 미대동에 이어
어제 오후 각산동에서도
닭 52마리가 폐사해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중입니다.

경북은 상황이 더욱 심각해
고병원성 AI 발생지 영천을
중심으로 군위와 경주 등에서
닭과 오리 무더기 폐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군위에서는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와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장과 중간판매상 등
복잡한 유통과정을 통해 감염된
닭이 여러지역으로 옮겨졌지만
정확한 실태 파악조차 어려워
확산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경상북도 담당자>

현재까지 AI 의심사례는
모두 27건인데 이 가운데
AI 우려가 높은 19건에 대해
정밀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의심사례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는 2,3일 안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이번 연휴가
AI방역에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