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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대구도 고병원성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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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8년 05월 02일

영천에 이어 대구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AI 발생 농장과 관련 농가에
대한 살처분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지난달 대구 만촌동 가정집에서
집단 폐사한 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됐으며
오늘 중으로 확진 여부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30일에도 대구 미대동
농가에서 키우던 닭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와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영천 조경농원과 대구에서
집단 폐사한 닭이 모두 영천
임고면 농장에서 사육돼
동일한 재래시장 판매상을 거쳐
유통된 점에 주목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태암/경상북도 농수산국장

이와 함께 AI가 발생한
영천 조경농원 3킬로미터
안에 있는 닭과 오리 3만마리를
모두 땅에 묻기로 하고
살처분 대상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재래시장 판매상에게
닭을 공급한 영천 임고면
농가 등 3곳에 대해
정밀조사에 나서는 동시에
5일장에서 가금류 판매를
금지시켰습니다.

한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영천 조경농원 바로 인근
농장에서 키우던 닭 6만마리가 반출됐다는 TBC 보도와 관련해
경상북도는 지난달 28일 의심
신고가 들어오기 전까지 특이한 증상이나 동향이 없어 방역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재래시장을 통해 AI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허술한
방역체제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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