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대구 AI 판명되기 전(김용우)

정치경제팀 이승익

2008년 05월 02일

영천지역 닭 집단폐사 원인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판명되면서 닭, 오리에 대한
살처분이 본격시작됐습니다.

당국에서는 차단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지만
축산농가와 소비자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영천 지역에서는
살처분과 차단방역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경상북도는 AI로 판명된
닭을 공급, 판매했거나
구입한 농가 7곳, 닭과 오리
만 5천여 마리를 오늘 중으로
매몰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이태암/경상북도 농수산국장

또 AI발생 농원 주변 3km 안에
있는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닭 3만 마리에 대해서는
살처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와 함께
AI 발생 지역 진출입로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10킬로미터 내에 있는
가금류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또 5일장을 비롯해
재래시장에서 가금류 판매를
금지하고 AI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대구 만촌동에서
집단 폐사한 닭에서도
오늘 중으로 고병원성 AI
여부가 판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AI 확산을 막기위해
고병원성 여부와 관계없이
예방차원에서 만촌동 가정집
인근 농가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
370마리를 모두 살처분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