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등학교 성폭력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가해학생과 피해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정치권도 이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들어갔습니다.
TBC 김영기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21일 발생한
대구 모 초등학생 성폭력사건을
수사하고 대구 서부경찰서는
가해학생이 11명, 피해학생이
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까지 중학교
남학생 5명과 초등학교
남학생 6명등 가해학생들을
모두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성폭력 사실을
시인했지만 피해 여학생들
대부분이 진술을 거부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학교측의
요청에 따라 이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성폭력사건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이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하는등
대책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김상희최고위원을 비롯한
통합민주당 진상조사위원들은
오늘 전교조 대구지부와
대구교육청, 대구경찰청을
차례로 방문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대구교육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안이한 대응방식을 지적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SYNC 김상희/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한나라당도 전재희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우리아이 지키기본부를 설치해
이번 사건의 진상파악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학교안팎의
유해환경 해소가 시급한
과제라고 보고 국회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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