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대구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역외 자금유출 우려를
의식해서인지 몇 가지 지역경제
기여방안도 내놓았습니다.
보도에 이신영 기잡니다.
대구시 계산동 현대백화점
진출 예정지입니다.
현대백화점 그룹은 오늘
철거작업이 한창인 이 곳에
2010년까지 대규모 백화점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면적 12만 제곱미터에
지상 9층 지하 6층 크기의
고품격 차별화 매장을 지어
영남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지역자금 역외유출 창구가 될지
모른다는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지역기여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대구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정해
사실상 현지법인 형태로
운영하고 해마다 1,200억원 규모
자금이 지역경제에 유입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청호/현대백화점 부회장)
백화점 공사 일부를
지역 건설업체에 주고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역 백화점은 물론
영세 유통업체들의 상권잠식
우려가 큰 만큼 생색내기에
그치지 않고 보다 실질적인
선물 보따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김충환/대구시의회 부의장
지역민들의 이같은 바람에
현대가 앞으로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지 주목됩니다.
TBC 이신영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