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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민자 학교 건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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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8년 04월 30일

최근 건자재값 폭등에다
건설 경기 악화로
민간투자로 건설되는
학교 공사가 중단되는
사례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공사가 중단돼도 대책이
없다는 점입니다.

박 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매곡초등학교 신축
공사장입니다.

기초공사만 끝난 채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올 연말까지 24개 교실을
새로 지어야 하지만
공정률은 14%에 불과해
내년 개학이 어렵게 됐습니다.

지난 해 민자사업으로 착공한
이 학교 시공사의 경영이
악화되면서 협력업체가 공사를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민간투자로 짓기 때문에
관할 교육청도 공사 재개를
요구하는 것 외에 대책이
없습니다.

박판석/대구시 달성교육청
시설담당

해당 건설회사가 개축을 맡은
대구시 내당동 한 초등학교
공사장도 10월 완공을 앞두고
공사가 제자리 걸음입니다.

2005년부터 시작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즉
BTL방식으로 건설중인
학교나 체육관은 대구지역에
모두 30곳이며 사업비는
천억원이 넘습니다.

지역의 아파트 미분양 사태에다
자재값 폭등으로
학교 민자사업에 뛰어 든
상당수 건설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교 공사 중단이 속출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TBC 박 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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