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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청유치 각축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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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8년 04월 29일

경북도청 이전 후보지 신청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시.군 가운데 절반 이상이
유치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권역별로 연대나
전략적 제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도청이전 후보지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군은
모두 12곳.

포항과 경주,안동,김천,구미,
영주,영천,상주 등 8개 시와
군위,의성.칠곡,예천등 4개 군이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북부권과 동남권 등
지역별로 연대하면서
저마다 도청유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부지역혁신협의회는
균형개발과 주민생존권 차원에서
도청은 북부지역으로 반드시
이전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정일순/북부지역혁신협의회 의장

또 평가기준이 성장성에 비중을
둔 것은 도청이전특별법을
무시한 처사라며 기획재정부에
국비지원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동남권혁신협의회는
국제화와 광역화,인구중심 등
미래지향적인 성장성이
중요한 잣대가 돼야 도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권영성/동남권혁신협
공동의장

또 균형성 위주인 평가기준이
개선되지 않으면 주민투표요구와
법적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나머지 시.군도 저마다 장점과
논리를 내세우며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앞으로
과열경쟁으로 인한 갈등조정이
과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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