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 이후 소 값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산지 소 값에 이어
쇠고기 도매가격까지
영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신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쇠고기 협상 타결소식이
전해지자 근근히 버티던
소 값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협상타결 직후부터
우시장 소 값이 떨어 지기
시작해 지난주 내내
하락세가 계속 됐습니다.
<CG>
지난 금요일 산지 소 값을 보면
협상타결 전보다 600kg짜리
암소 기준으로 25만원 이상
떨어졌고 수송아지 값은 50만원
가까이 하락했습니다.<CG>
하락률 기준으로는
한우가 8%, 수송아지는
24%나 떨어졌습니다.
축산물 도매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스탠딩>
산지 소값이 하루가
멀다하고 떨어지자
쇠고기 도매가격도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셉니다.
협상타결 전후로
쇠고기 도매가격은 1kg에
1000원 가까이 내렸습니다.
박재욱/ 축산물 도매시장 차장
그나마 고정 수요층이 있는
1등급육보다는 저등급육일수록
하락률이 컸다는 얘깁니다.
도매가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쇠고기 소매가는 아직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지만 값싼 미국산 쇠고기
시판이 본격화되면 소매가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축산유통 시장에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TBC 이신영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