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도청이전 후보지
신청이 시작되면서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의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도내 시.군 가운데 절반 이상이
유치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권역별로 연대나
전략적 제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도청이전 후보지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군은
모두 12곳.
포항과 경주,안동,김천,구미,
영주,영천,상주 등 8개 시와
군위,의성.칠곡,예천등 4개 군이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북부권과 동남권 등
지역별로 연대하면서
저마다 도청유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부지역혁신협의회는
균형개발과 주민생존권 차원에서
도청은 북부지역으로 반드시
이전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정일순/북부지역혁신협의회 의장
또 평가기준이 성장성에 비중을
둔 것은 도청이전특별법을
무시한 처사라며 기획재정부에
국비지원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동남권혁신협의회는
국제화와 광역화,인구중심 등
미래지향적인 성장성이
중요한 잣대가 돼야 도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권영성/동남권혁신협
공동의장
또 균형성 위주인 평가기준이
개선되지 않으면 주민투표요구와
법적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나머지 시.군도 저마다 장점과
논리를 내세우며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앞으로
과열경쟁으로 인한 갈등조정이
과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