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립 노인전문병원
위탁사업자로 선정된
모 의료재단이 병원부지
매입가격을 축소신고해
탈세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당초 이땅을 미등기 전매한
어린이집원장도 함께 탈세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대구시 관음동 노인전문병원
건립부집니다.
지난 2002년
어린이집 원장 최모씨가
토착 지주와 처음 매매계약을
체결때에는 제곱미터 가격이
2만 4천원이었습니다.
최씨는 이땅을 지난 2005년
이모씨에게 웃 돈을 받고
미등기 전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착 지주>
"물어보니까 평당 20만원에
팔았다고 하더라...아마 정확
할 거다..."
하지만 이씨가 북구청에
부동산 매입 신고를 할때는
제곱미터에 만 9천원으로 낮춰
신고했습니다.
이씨는 올해초 노인전문병원
위탁 사업자로 선정된
모 의료 재단의 병원장입니다.
브릿지>결국 부지를 매입한
의료 재단은 최 씨에게 땅을
매입했으면서도 원래 지주와
낮은 가격으로 거래한 것처럼
속여 신고한 셈입니다.
부동산 매입 가격을
축소 신고하면 그만큼 취득세등 각종 세금을 덜 내게 됩니다.
<북구청 지적과>
"우리는 그런 내용을 알 수 없다. 실거래가를 적게 신고하면
세금을 적게 낸다.."
대구 시립 노인전문병원이
문을 열기도 전에
각종 비리의혹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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