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에 따른
파장을 짚어보는 연속기획
순섭니다.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위기의 한우를 살리는
방법은 무엇인지
김용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수입 쇠고기 최고급 등심가격을
만 원으로 가정했을 때
소비자들에게 한우 고기를
사먹을 것인지를 물어봤습니다.
CG>1등급 등심은 1.8배
2등급과 3등급은 각각
1.5배 1.3배를 더 주고
구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CG> 수입 갈비가 5천 원이라면
4천 원을 더 줘서라도
한우 갈비를 사먹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제는 한우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이를위해 농가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쇠고기 유통과정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이력 추적제를 조기에
정착시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박용배/한우 사육농민
정부가 한우둔갑판매를
막기위해 원산지 표시제를
강화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한우와 수입 쇠고기 시장이
분명하게 차별화되면
승산이 있다는 얘깁니다.
여정수/경북한우클러스터 사업단장
이와 함께 한우 유통구조를
개선해 비용을 과감하게 줄이고
조사료 생산기반을 갖추는 일도
시급한 과젭니다.
어찌됐든 미국산 쇠고기가
상륙하면 축산업계
구조조정은 불가피합니다.
클로징> 하지만 값싼 미국산
쇠고기에 맞서 한우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무엇보다 농가
자구 노력과 함께 소비자들이
안전한 한우를 믿고 사먹을 수 있는 시장 조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TBC 김용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