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청이전 예정지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이 확정돼
다음 주부터 후보지 신청접수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도청유치를 준비해온
지역을 중심으로 반발과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주민공청회 등을 거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도청이전
평가기준은 여론조사를 거쳐
항목별로 가중치를 반영하는
대목입니다.
CG> 주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서 기본항목
가중치를 설정해 도청이전
후보지역을 평가한다는
것입니다.
박의식/경상북도 새경북기획단장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따져 당초
기준안보다 8개 항목을 수정해서 평가 잣대를 마련했지만
유치경쟁에 나선 시.군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안동지역 단체장과 정치권은
어제 경북도청을 찾아
여론조사를 반영한 가중치
설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균형과 형평성을 갖춘 평가기준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정경구/경북 도의원
영천을 비롯한 일부 시.군에선
특정지역을 염두에 둔
평가기준에 반대하면서도
도청유치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김영석/영천시장
나머지 시.군들도 북부권과
동남권, 서남권 등
권역별로 공조나 유치논리
개발에 나서는 등 도청이전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도청 이전 후보지역 신청은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이며 이전 예정지는 오는 6월 8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클로징> 우여곡절 끝에
도청이전을 위한 평가기준이
확정됐지만 이전 예정지가
최종 선정되기까지는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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