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이 확대되면서
지역에서는 많은 원어민 교사를
충원해야합니다.
하지만 채용 조건이
까다로운데다 원어민 교사
대부분이 수도권을 선호하고
있어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에서 현재 원어민 교사
영어 수업을 하는 곳은
중학교 44곳 초등학교 32곳이
고작입니다.
이들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에
불과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을 늘리기 위해
올해 안으로 원어민 교사를
70명 정도 더 충원할 계획이지만
구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박재흥/대구시교육청 장학사
원어민 보조교사를 쓰려고 해도
자격조건이 까다로워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원어민보조교사가 되는 자격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국가에서 10년이상 교육을 받고
학사 학위를 받아야 합니다.
여기에다 월급은 230만원정도로
영어마을이나 대학
그리고 사설학원 강사보다
낮습니다.
엘리샤 조/대구시교육청
국제이해교육센터
정부는 농촌지역에만
교포 학생들을 영어보조교사로 채용할 수 있게 했지만
대구지역에는 이런 혜택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원어민교사 자격
조건을 대폭 완화시키면
영어 교육의 질이
문제가 될 수 있어
교육청의 고민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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