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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칼 빼든 대구시..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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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8년 04월 22일

최근 공직자들의
비리사건이 잇따라 터지자
대구시가 대책을 마련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제대로 효과가 나타날지는
좀 더 지켜볼 일입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CG) 대구시 모 국장은
2년 전 업무와 관련해
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사법처리돼 지난달
직위해제됐습니다

대구종합건설본부 모 과장은
몇 년동안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돼
최근에 감봉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CG끝)

대구시청의 또 다른 국장은
업무와 관련해 거액의 금품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최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대구시가
산하 모든 기관 감사관계자들을
불러 긴급 대책을 전하고 공직
기강을 바로잡기에 나섰습니다

(CG) 우선 건설사업 발주나
집행단계에서 부서장이
직접 챙겨야 하는 공사규모를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췄습니다

3만 원이 넘는 뇌물을 받은
공무원에 대한 징계수위도
견책에서 감봉으로 한단계
높아졌습니다 (CG)

인터뷰 조원해/대구시 감사관

이를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복무기강점검단을 구성해 비리가
우려되는 분야를 집중감찰하고
자체감사 결과를 공개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공직자들의
비리 사건이 터질 때마다
대구시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제대로 효과를 거둘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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