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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삼성,이제는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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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2년 10월 31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사흘 뒤 대구구장에서 8번째 한국시리즈에 도전합니다

번번이 우승문턱에서 좌절했던 삼성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이겨 20년한을 풀겠다며 연습에 여념이 없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대구야구장은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국시리즈에 대비해
삼성 라이온즈의 선수들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달리기와 타격,
수비연습으로 구슬땀이
흐르지만 김응용감독은
선수들을 더욱 재촉합니다

이번이 벌써 8번째 도전.

올해는 다른 팀보다 객관적으로
투타의 전력이 앞서 있어
한국시리즈 정복 가능성이 높게 점쳐 지고 있습니다

임창용과 엘비라,노장진으로 이어지는 투수력과
이승엽,마해영,김한수등이 버틴
타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여기에다 쓰라린 패배경험을
맛본 선수들이 남다른 각오로
무장한 점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승엽+양준혁

하지만 큰 경기에 약한 징크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심리적 부담을 털어내야 합니다

특히 대구에서 열리는 1,2차전을 이겨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최종문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좌절했던 삼성라이온즈가
올해 7전8기로 대망을 이루고
한국프로야구 20년사에 새 이정표를 세울지에
야구팬과 대구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news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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