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계기로 국내에 이주한
이민여성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서툰 우리말입니다.
이와 함께 이들을 바라 보는
주변의 시선도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할 문제점입니다.
박병룡기자가 보도합니다.
구미시립 선산도서관 강당에서 이주여성 말하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발표에 나선 사람들은
결혼 이주여성 정착 지원
프로그램인 선산 비타민 교실
수강생들입니다.
비록 서툰 우리말이지만
정성들여 연습한 대로
또박또박 가족사랑과 고향생각,
그리고 시댁인 한국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SY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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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연단의 열기와는 달리
청중석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발표자들이 한사코
외부인사 초청을 만류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 온 지
2년 이내인 이들이 아직
우리 사회에 동화되지 못하고
소외돼 있는 현실이 바로
드러납니다.
INT/송용자/구미여성회장
우리 말과 문화 교육과 함께
결혼 이주여성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 지를 보여준
말하기 대회였습니다.
TBC 박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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