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위 공무원 금품 수수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은
노인복지병원 사업자 선정과정에
사회 복지 재단 대표이사가
개입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간에 거액의 돈이
오간사실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시 모 국장을 소환해
고급 승용차를 받았다는
의혹을 추궁한 결과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에게
거액을 빌려주고 돈 대신
승용차를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냈습니다.
C.G-모 국장은 경찰조사에서
최씨에게 1억원을 빌려준뒤
7천만원은 현금으로 되돌려 받고
나머지 3천만원은 승용차로 변제받았다고 말했습니다.
C.G-하지만 경찰은 모 국장이
빌려준 돈이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를 통해
노인 전문 병원에 지분을 투자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대가로
대구시 모국장과
사회복지재단 대표 이사가
대구시 노인 전문병원 사업자
선정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에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와 노인전문병원 사업자로 선정된 의료 재단 관계자를 조만간 소환해 관련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오늘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행방을 감췄습니다.
<씽크 - 어린이집 관계자>
"병원에 가셨어요, 의료사업을
하시는 건 모르겠구요..."
<브릿지>경찰은 또 사회복지
재단의 대표 이사가 직접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대한
자료를 넘겨받아 지원 특혜가
있었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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