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혁신도시 재검토
움직임이 전해지면서
곳곳에서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도 정치권의 목소리는
듣기가 어렵습니다.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다짐은
어디갔는지,모를 일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혁신도시 재검토 방침이
흘러나오자 해당 지역
국회의원과 당선자들은 크게
반발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혁신도시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던 새정부가
총선이 끝나자마자 대안도 없이 말을 바꾸는 것은
지역민을 기만하는 일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이철우/국회의원 당선자(김천시)
☎ 유승민/한나라당 의원(대구 동구을)
하지만 지역 한나라당은 뚜렷한
입장 표명도 없이
청와대와 중앙당의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상대 후보측을 겨냥해 연일
비난성명을 내던 총선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혁신도시 재검토에 대한
반대 여론이 들끓자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직접 나서
새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지역민들의
반발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통합민주당 비롯한 지역의
야권 역시 중앙당
차원의 성명서 발표 외에는
이렇다할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혜숙/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
총선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해서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던
지역 정치권이 현안 챙기기에
굼뜨기만 해 여론의 따가운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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