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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벼랑 끝에 선 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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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8년 04월 18일

대구시내 한 임대 아파트
수백 가구가 무더기로 관리비를
못내 입주민들이
�겨날 처지에 놓였습니다.

입주민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뾰족한 대책도
없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대구시 범물동의
영구 임대 아파틉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의 12가구가
임대료와 관리비를 내지 못해
쫓겨나게 됐습니다.

대구시 도시개발공사가
장기 미납 가구에 대해
건물 명도 소송을 낸뒤
법원이 지난 11일
이들 가구에 집을 비우라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도시개발공사 담당자>
"대부분 몇 년간 미납이고, 입주 대기자들의 형편을 고려"

<브릿지>
"2천 600여 가구가 살고있는
이 아파트 단지의 경우 현재
관리비와 임대료를 제때 내지 못하고 있는 곳은 500 가구가 넘습니다."

10집 가운데 2곳이 월 평균
12만원에서 20여 만원의
관리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씽크/임대 아파트 주민>
"있는 사람들은 큰 돈이 아니지만 우리같은 사람에겐 목돈.."

<트랜스 자막>
임대 아파트에 살면서
관리비를 내지 못해
소송을 당하는 주민은
지난 2004년 68곳에서
이듬해에는 200건, 그리고
지난해에는 241건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빠듯한 살림 살이에 지친
서민들이 이젠 보금자리조차
지키는것도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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