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장급 간부가
노인 전문 병원 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금품수수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대구시로부터
사업자 선정 관련서류를
넘겨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북구의 한 시립노인전문
병원 건립 부집니다.
만 2 천여 제곱미터의 부지에
130개 병상이 들어설 예정인데
50여억원의 사업비 대부분이
국비와 시비로 지원됩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병원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대구시 국장급 공무원 1명이
특정의료재단을 밀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포착돼
지난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대구시 간부공무원을
상대로 고급 승용차 한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추궁했지만
혐의 내용을 부인해
일단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 노인전문병원 사업자로 선정된 의료 재단은
개발제한구역에
국비와 시비 전액을 지원을 받아
병원 건물을 신축하기 때문에
초기 시설 투자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대구시 관계자]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아)
병원을 운영한다는것은
직원들을 많이 고용하는등
여러가지 이점이 있지 않겠습니까.
브릿지) 경찰은 국장급
공무원외에 다른 공무원들이
연루되어 있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대구시로부터
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서류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넘겨 받아 노인전문병원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비위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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