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진출한 건설회사들이
미분양 아파트를 줄이기 위해
마케팅을 공동으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분양시장을 뚫기위해
'적과의 동침'에 나선 것입니다.
보도에 송태섭기잡니다.
대구에서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는 10여 개 건설회사
관계자들이 한자리 모였습니다.
쌓여만 가는 미분양 물량을
줄이고 얼어붙은 분양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기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서로가
경쟁상대들이지만 분양환경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대구
상황에서는 너와 나를 따질
처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 2월 말 현재
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만6천 가구를 넘어 지방에서
가장 많이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모임에 참석한 건설사
관계자들은 우선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광고와 홍보를 공동으로 추진해
비용은 줄이고 무분별한 경쟁에
따른 부작용도 피하기
위해섭니다.
또 공동 분양박람회와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양수
개별활동을 하던 건설회사들이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것을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적과의 동침으로 상생을
꾀하려는 건설회사들의
안간힘이 냉각된 분양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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