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핵심균형발전
정책의 하나로 꼽혀온
혁신도시 사업이 뿌리 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혁신도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지역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의 보돕니다.
가스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대구 신서 혁신도십니다
지난해 9월 신서동 1공구의
공사업체만 선정했을 뿐
제대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적막감마저 느껴집니다
(스탠딩)이 곳 신서 혁신도시
전체 토지 421만제곱미터 가운데 현재까지 63%에 대해
보상이 마무리됐습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속도가 가장 늦은 편입니다
인터뷰 이인훈/대구시 혁신도시지원단 기획계장 21:38 21:46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착공한 김천 혁신도시는
그나마 사정이 낫습니다.
도로공사 등 13개 기관이 들어설
김천 혁신도시에는 전체 토지
380만 제곱미터 가운데 보상이
92%나 끝나고 오늘 4공구 공사도
시작돼 전체 평균 공정률이
15% 정도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혁신도시사업이 겨우
걸음마를 뗀 상황에서
계획이 전면 수정될 것으로 알려지자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크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정부 유관부처를 대상으로
진의파악에 나서는 한편
대책마련에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지역주민과 시민단체들도
이같은 움직임이 수도권 규제
완화와 맞물리면서
지역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높다며 반발하고 있어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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