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의원들이 임기중에
잇따라 선거에 출마하면서
선거 악 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수억원대의 선거비용은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대구시의회 서중현 의원은
오늘 임시회에서
사직서를 냈습니다.
사직 이유는 오는 6월 치러지는
대구 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섭니다.
지난해 4월 25일 재 선거에서
시 의원으로 뽑힌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또
선거출마를 위해 사직한 겁니다.
<인터뷰/서중현 전 의원>
"서구의 발전을 위해서 사직하는 것이기 때문에..."
<CG-IN>서구 주민들은
서 의원의 출마로 공석이 된
시의원을 뽑기 위한 보궐 선거를 또 치러야 합니다.
이 보궐 선거에 구의원이
출마하면 또 다시
구 의원 보궐 선거를 치러야해
선거를 하다 한해를
보내게 됐습니다.
<CG-OUT>
<인터뷰/참여연대 부장>
"자신을 선택해준 유권자들의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
재보선 선거의 이런
도미노 현상은 경북도 마찬가지.
이번 18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한 안동의 장대진
전 도의원과 구미 이정임
전 시의원의 보궐 선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전화씽크/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보존 비용만 해도 1인 당 1억원이 넘는 경우가 많다..."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총선,당선자들의
이런 행태가 시민들의
정치무관심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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