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경주의
김일윤 당선자가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오늘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김 당선자는 금품살포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사법처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경주의 친박연대 김일윤
국회의원당선자가 선거 닷새만에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경찰수사에 대해
삭발까지 하며 반발해 온
김 당선자는 오늘도
짜 맞추기 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금품살포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인터뷰/김일윤 당선자>
"쇼에서부터 경찰수사가
시작됐다. 누가 길거리에서
돈을 버젓이 돌리겠느냐?"
하지만 경찰은 김 당선자의
혐의를 입증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김 당선자 본인과 부인,
그리고 측근의 계좌에서
수 천 만원의 뭉칫돈이
선거자금으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미 구속된 선거 자금책
50살 손 모씨로부터
금품살포에 김 당선자가
개입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경북청 광수대장>
"본인과 처 등의 계좌에서 금품이 나왔고, 손 모씨 진술 확보"
경찰은 이에따라 김 당선자를
피내사자 신분에서
언제든 피의자 신분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릿지>
"금품살포에 김 당선자가
개입했다는 물증을 경찰이
상당부분 확보한 상황이여서
김 당선자에 대한 사법처리가
초 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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