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10명중 7명이 잠시도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한 휴대전화 중독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또 휴대전화 때문에
신용불량자도 늘고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짚어보는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김지민-대구시 중동]
"불안해요, 가족에게 짜증내고"
[변지원-창원시 신월동]
"하루종일 찾고 일상생활 안돼"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중독증상입니다.
한국소비자연맹대구지회가 마련한 휴대전화가 우리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토론회에서 가장 큰 폐혜로 지적된 것은 휴대폰 중독입니다.
지난해 10월 청소년
보호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중고생 2300여명의 74.9%가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10명 가운데 7명이 휴대전화 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곽주완-계명마케팅연구소 소장]
"지속적인 사용으로 금단 증상"
또 30대 이하 젊은층에서는 휴대전화의 잦은 교체와 요금 미납으로 신용불량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혜영-창원시 사림동]
"주위에서 바꾸니까 있어보이고"
지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011과 017휴대폰 사용자 가운데 요금을 내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 가입자는 29만여명으로
30살 이하가 8만8천여명이나 됩니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휴대전화의 전자파나 공공장소에서의
벨소리 소음의 문제점도 깊이있게 논의됐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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