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가야 체험 축제가
오늘 고령에서 개막했습니다.
나흘동안 계속되는 이번 축제는 천 500년 전 대가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가야와 백제 군사들이 뒤엉켜
치열한 전투를 벌입니다.
칼과 창이 오고가는
긴박한 장면에 관람객들은
숨을 죽입니다.
마침내 대가야의 대장군이
백제군을 물리친 뒤 장렬한
최후를 맞습니다.
고령읍 지산리 44호 고분의
주인공을 대장군으로 가상해
만든 역사 재현극에 관람객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입니다.
[김창민---고령군 다산면]
"영화에서처럼 가까이서 보니까
멋있고..."
2008 대가야 체험 축제가
무덤의 전설이라는 주제로
오늘 개막됐습니다.
고령읍 일대 고분 200여 기를
배경으로 무덤 만들기와
순장체험,고분 발굴현장
견학 등 다양한 행사가
나흘동안 펼쳐집니다.
[디나 울프--미국 위스콘신주]
"축제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특히 박물관 방문과토기 제작 체험이 인상
깊었습니다.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축제기간에는 또 딸기 수확
체험 등 고령 특산물 판매와
17회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이태근--고령군수]
"감동과 교육적인 효과..."
고령군은 이번 주말과 휴일 등 축제 기간 지난해와 비슷한
2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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