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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내연남녀가 내연남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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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8년 04월 11일

지난달 30일 구미에서 불에 탄채 발견된 시신은 내연녀에 의해
살해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칫 미궁 속에 빠질 뻔한
사건이었지만,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열쇠가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박영훈 기잡니다.



지난달 30일,
구미시 외곽의 한 수로에서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불에 탄 사체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숨진 사람은 58살 박 모씨.

경찰은 오늘 박씨 살해용의자로
내연녀 24살 백 모씨
백씨의 애인 34살 이 모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백씨는 숨진 박씨가
자신이 헤어지자는데 암심을
품고'자신과의 관계를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씨는 애인 이씨와 함께
지난달 29일
칠곡의 한 모텔 주차장으로
박씨를 유인한 뒤 승용차 안에서 박씨를 목졸라 살해했습니다.

<브릿지>]
"이들은 피살자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범행 장소인
이 곳에서 3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시신을 불에
태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피살자의 몸에서 나온
열쇠가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인터뷰/구미서 형사과장>
"열쇠를 갖고 실종신고 한 집에 가서 대조를 해보니 출입문이
열려서 신분 확인이 가능"

경찰은 백씨와 애인 이씨 두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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