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총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총선 후유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공천파동과 상호비방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데다
복당 논란이 더 해지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총선이 끝난뒤 한나라당은
총선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화합과 포용의 정치를
천명했지만 사정은 여의치
않습니다.
당장 친박 성향 당선자들의
복당허용 여부를 두고
갈등이 재점화된 상태입니다.
무소속의 경우 개별 입당이
가능하지만 친박연대는
정당이기 때문에
복당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싱크 이명규/
"친박연대는 정당이기 때문에
복당은 시간을 두고 여러가지 따져봐야 한다."
또 총선기간 내내
친박 성향 후보들을 겨냥해
원색적인 공방을 펼친데 따른
후유증도 극심합니다.
특히 친박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지방의원들
사이에서도 탈당파와
잔류파 사이에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전화인터뷰 지방의원
"당으로 부터 그동안 회유엄청나게 받았다.탈당계를 냈던
구의원 2명은 다시 찾아갔는데
아직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스탠딩)
텃밭이 무너진 한나라당이
공천파동에다 선거를 치르며
갈 데까지 가버린 당내갈등을
수습하기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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