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물가로 가계에
주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씀씀이를 줄이려는 이들이
늘면서 이른바 '짠돌이 소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신영기잡니다.
현장 effect (지금부터 세일)
백화점 식품코너에 10분동안
깜짝 세일이 시작되자
손님들이 몰려듭니다.
평소보다 20%에서
많게는 절반 가까이 싼 가격에
과일이나 식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정순/대구시 율하동
중저가 의류매장도 인깁니다.
백화점의 반 값에
옷을 살 수 있는 아울렛매장도
알뜰 소비족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보다 매출이
평균 20% 정도 늘었습니다.
김경순/대구시 도원동
이같은 소비추세에 백화점들도
자세를 낮춰 중저가 의류
기획판매 코너를 확대하는
전략을 도입했습니다.
(스탠딩) 티셔츠 한장을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살수있는
이 매장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50%이상 늘었습니다.
기름 값을 아끼고
각종 세제혜택까지 볼 수있는
경차 구입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경차 판매는
올 1~2월 사이 천2백여 대로
지난해보다 3배이상 늘었고
새 차를 사려면 다섯 달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돕니다.
치솟는 물가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가정이 늘면서
짠돌이 소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TBC 이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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