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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친박 선전…한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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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8년 04월 10일

18대 총선에서는 친박과
무소속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의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총선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대구경북 27개 의석 가운데
17개를 차지해 겉으로는
체면을 차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사실상 참패에 가깝습니다.

대구 12석 가운데 친박연대에
3석을 내줬고 12년 만에 처음
대구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한 석을 뺐겼습니다.

15석이 걸린 경북에선 더 초라
합니다.

친박연대 1석, 친박 무소속
연대 4석,무소속 1석으로
한나라당은 9석에 머물렀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 현역
의원은 물론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지역구마저 내줬습니다.

홍사덕/대구 서구 당선인
(친박 연대)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 연대
당선자들은 오늘 박근혜
전 대표를 찾아가 감사인사를
한 뒤 향후 정치행보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도 침통한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유권자들의
경고가 준엄함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당 화합과 지역경제
회생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규/한나라당 대구선대위원장

하지만 공천 파동속에
선거를 치르며 갈 때까지
가버린 당내 갈등을 수습하기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클로징> 한나라당이
국정 파행과 잘못된 공천에
따른 총선 결과를 수용하고
지역민을 대변하는 여당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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