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가 적어 폐교 위기를
맞았던 시골학교들이
교사와 주민들의 노력으로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교육청은 이런
학교들을 도와주기 위해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박 석현기자의 보돕니다.
<학생 영어 씽크 4, 5초>
시골 학생들의 영어수업이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업이 내실있고,
학생들은 열의에 차 있습니다.
대구에서라면 한 달에
수십만원을 들여야 가능한 일이지만 이 학교에서는 매일
무료로 영어를 배웁니다.
이 학교는 청도군 각북면
헐티재 아래 자리잡은
덕산초등학교,
지난 해만 해도 전교생이
51명으로 통폐합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교사들의 노력으로
올해만 7명이 전학을 올 정도로
지금은 유명학교가 되었습니다.
이도훈/초등학교 2년 전학생
방과 후에는 전교생이 함께
들판을 달리고 영어 학예회 연습도 하면서 도시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쌓습니다.
김임선/청도 덕산초등학교장
경북도내 29개 초등학교가
올해 폐교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도교육청은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조병인/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
폐교위기를 맞은 시골 학교에
학생들이 돌아오면서
황량해져 가던 농어촌이
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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