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한나라당과 친박세력이
치열한 기세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친박 후보들은 오늘
박근혜 전대표를 찾아
이미지 극대화 효과를 노렸고,
한나라당은 정면대응에
나섰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친박 무소속 후보 6명은 오늘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 공천을 '사기 공천'
으로 몰아붙였습니다.
SYNC(이해봉/달서을
친박무소속후보)
"반드시 살아나 돌아가겠다..."
이들 후보들은 이어서 달성군
하빈면의 경로당을 찾은
박근혜 전대표에게로 가
손을 잡고 이미지 극대화 효과를 노렸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이들 후보들을
잠깐동안 반갑게 맞았지만
민감한 선거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구성(5초) "안녕히 가세요..."
이처럼 친박후보들이 공동전선을
형성해 바람몰이를 시도하자
그동안 자제했던 한나라당이
정면대응에 나섰습니다.
한나라당 대구경북선대위원장을 맡은 안택수의원은
박 전대표의 명성을 팔아
당선되려는 것은
사리사욕에 눈먼 행위라고
친박후보들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SYNC(안택수/한나라당
대구경북선대위원장)
"달성군이나 쫓아다니는
용렬한 무소속후보 응징해야..."
한나라당은 내일은
중앙선대위원장을 맡은 5선의
박희태 의원을 대구 서구에
투입하고 다음주 초
강재섭대표가 막판 지원유세에
나서 승세를 굳힌다는
전략입니다.
(S.T)선거를 닷새 앞두고
박근혜바람을 확산시키려는
친박연대, 친박무소속후보
진영과 이를 차단하려는
한나라당 사이의 기세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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